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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살곶이 일대서 태조 이성계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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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살곶이 일대서 태조 이성계 축제 열어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7.10.2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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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을 주제로 살곶이 다리 일대서 사냥행차 재현
▲ 지난 2015년 개최했던 이성계 사냥 행차.

성동구는 26일 살곶이 다리와 살곶이 운동장 일대에서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조 이성계 축제는 성동구 고유의 역사 자원을 지역축제에 활용해 구 고유의 브랜드화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 전통시장 참여를 통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1999년부터 시작한 ‘태조 이성계 사냥행사 퍼레이드’는 역사적 인물과 전국유일의‘사냥’을 주제로, 조선시대 왕들의 대표적인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 나라의 말을 먹이는 마장(馬場)을 연계해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으로 2011년 10월 이후 2015년에 개최된 바 있다.

주요 행사로는 오후 2시 사냥부대 87명과 몰이꾼 50명 등 총 137명이 참여해 서울숲에서 출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뚝섬역 사거리, 성동교, 살곶이 운동장에 이르는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올해의 이성계로 선정된 지역 주민이 구민대표로 참여해 지역 축제의 의미를 더 높힐 것으로 기대된다.

퍼레이드 종착지인 살곶이 운동장에서는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다양한 경품추첨, 지역예술단체 공연, 태조 이성계 축제 개최를 축하하는 사냥맞이 퍼포먼스, 거리예술단의 공연 등이 열린다.

사냥 공연과 체험 행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인 매사냥 시연 ▲전통사냥 체험 ‘활 만들기 및 활쏘기 체험’ ▲마장동 축산시장과 뚝도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 특산품인 ‘장터국밥’ 판매 ▲‘셀프 숯불 바비큐장’ 운영가 운영되며, 살곶이 다리에서는 잡귀를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풍등 날리기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그동안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거리 퍼레이드만 진행했던 것과 달리 27일까지 4일간 사냥을 테마로 살곶이 다리에 ‘전통등’을 설치해 ‘빛의 축제’를 열고, 살곶이 다리 부근에 ‘태조 이성계 사냥 조형물’을 설치해 구민들에게 야간 경관 및 포토존을 제공한다.

또 26일 10시부터 살곶이 운동장에서 줄다리기, 혼성계주, 단체줄넘기, 족구, 피구 등 체육행사가 열리는 구민들의 화합의 한마당이 될 ‘성동구민 체육대회’가 함께 개최돼 건강하고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00여년 전으로 돌아가 보는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역사 문화유산의 중요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중한 역사적 장소에서 우리의 깊은 역사만큼 가족과 이웃과 함께 깊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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