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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 8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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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 8개월 연속 상승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4.05.01 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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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대비 1.44% 상승 … 서울-경기는 하락 전환

전국 주택가격 매매가가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단 서울과 경기는 각각 4개월과 8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월대비(3월10일 대비 4월14일 기준)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매매가격은 1.44%, 전세가격은 5.16%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수요가 많은 지역과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임대소득 과세 방안에 따른 관망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오름폭은 둔화됐다.

수도권은 0.02% 하락, 지방은 0.1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51%), 경북(0.31%), 충남(0.25%), 울산(0.24%), 경남(0.20%), 인천(0.13%), 충북(0.12%) 등이 상승한 반면, 전북(-0.11%), 경기(-0.07%), 대전(-0.04%), 강원(-0.03%)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2)은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매전환이 이어졌으나 임대소득 과세방안 영향으로 인한 매수 관망세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기(-0.07%)와 서울(-0.01%)은 각각 8개월과 4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강남(-0.10%)은 강서구(-0.51%), 영천구(-0.27%), 금천구(-0.17%)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서울 강북(0.09%)은 노원구(0.32%), 성동구(0.16%), 서대문구(0.10%)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방(0.14%)은 대구, 경북, 충남 등 산업단지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근로자 수요 지속되며 상승했으나 신도시 일대 공급물량 누적으로 전북, 대전에서 하락세를 나타내며 오름폭은 소폭 둔화됐다.

주택유형별 등락폭은 아파트 0.12%, 연립주택 -0.09%, 단독주택 0.03% 등이다. 연립주택은 하락 전환됐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오름폭이 둔화됐다.

아파트는 수도권에 비해 지방(0.22%)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고 연립주택은 수도권(-0.15%)이 하락한 반면, 지방(0.06%)은 상승했다.

주택규모별로는 60㎡이하(0.19%), 60㎡초과~ 85㎡이하(0.12%), 85㎡초과~102㎡이하(0.02%), 102㎡초과~135㎡이하(0.01%) 순으로 상승했고 135㎡초과(-0.12%)는 하락했다.

서울은 60㎡이하(0.14%), 60㎡초과~85㎡이하(0.03%)는 상승한 반면, 135㎡초과(-0.17%), 102㎡초과~135㎡이하(-0.10%), 85㎡초과~102이하(-0.04%)는 하락했다.

전국 매매평균가격은 2억3,243만7,000원으로 전월 2억3,233만8,000원 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억4,514만원, 수도권 3억2,057만3,000원, 지방 1억5,028만7,000원으로 서울과 지방은 상승, 수도권은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억5,418만원, 연립주택 1억3,893만8,000원, 단독주택 2억2,464만2,000원으로 아파트는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하락했다.

전국 단위면적당 매매평균가격은 254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1만2,000원/㎡, 수도권 362만6,000원/㎡, 지방 153만3,000원/㎡으로 서울과 지방은 상승했고 수도권은 보합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11만1,000원/㎡, 연립주택 148만5,000원/㎡, 단독주택 47만1,000원/㎡으로 아파트만 올랐다.

전국 전세평균가격은 1억4,034만1,000원으로 전월 1억4,011만원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5,397만5,000원, 수도권 1억8,812만원, 지방 9,580만7,000원으로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억6,877만1,000원, 연립주택 8,460만4,000원, 단독주택 9,623만8,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는 전월대비 상승, 연립과 단독주택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2.2%, 지방 62.7%로 수도권이 0.1%p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69.6%, 연립주택 63.7%, 단독주택 43.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매매가격 오름폭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가격도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하락 또는 오름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으로 주거환경이 양호하고 비교적 주택가격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면서도“주택 임대차 선진화 방안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는 등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오름폭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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