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5-01 16:58 (수)
이주열 “美금리인상‚ 국내 금융시장 영향 크지 않다”
상태바
이주열 “美금리인상‚ 국내 금융시장 영향 크지 않다”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7.12.14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으로 본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과 관련,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의 질문에 “시장금리도 떨어지고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라 본다”면서 “국내에서도 FOMC에 대한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존의 1.00~ 1.25%의 금리를 1.25~1.50%로 0.25%p 인상했다. 

내년의 금리인상을 예상할 수 있는 점도표는 3차례로 기존 전망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주열 총재는 “내년에 어떻게 될 것이냐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점도표에 변화가 없었다”라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많이 올렸는데도 점도표에 변화가 없는 것을 보니 연준 위원들이 생각보다는 매파적(긴축적)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은의 향후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국내 경기나 물가, 금융안정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8시 한은 본부에서 김민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 금융 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번 FOMC 회의 결과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사)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 부동산 경기 풀리나…3월 아파트 거래량 4060건 “2021년 8월 이후 최다”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