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5-17 10:46 (금)
‘어머니와 아이 살기좋은 나라’
상태바
‘어머니와 아이 살기좋은 나라’
  • 産經日報
  • 승인 2014.05.07 0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1단계 상승해 30위

우리나라가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어머니와 아동이 살기 좋은 나라를 평가한 결과 30위를 차지했다.

6일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이 발표한 '2014 어머니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31위에서 1단계 오른 30위를 기록했다.

'어머니 보고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이 2000년부터 각국 여성의 보건, 경제, 교육, 정치 참여 수준과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의 생활환경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생애 모성사망위험' 가능성은 4,800명당 1명,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3.8명으로 조사됐다.

생애 모성사망위험은 15세 여성이 평생에 걸쳐 임신과 출산 등의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에 이어 어머니와 아동이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선정된 핀란드는 생애 모성사망위험이 1만2,200명 중 1명이며,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2.9명에 불과했다.

핀란드에 이어 노르웨이(2위), 스웨덴(3위), 아이슬란드(4위), 네덜란드(5위) 등이 뒤를 이어 북유럽 국가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15위)가 상위 20개국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에 이어 각각 31위, 32위를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권은 소말리아(178위), 콩고민주공화국(177위), 니제르(176위), 말리(175위), 기니비사우(174위) 등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로 나타났다. 하위 20개국 중 비(非) 아프리카 국가는 예맨(163위), 파푸아뉴기니(164위), 아이티(168위) 등 3개국이다.

보고서는 여성과 아동이 재난에서 사망할 확률은 성인 남성보다 14배 높다고 지적하며, 현재 2억5,000여만명 이상의 5세 미만 영유아가 무력 분쟁의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여성·아동 사망 사례의 56%가 분쟁이나 자연재해에 취약한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격려
  • 성동구,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열람 실시
  • 김동연 경기도지사, 엔비디아에 “경기도 AI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협력 제안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출시
  • 전남교육청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실시
  •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안전 운영 위해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