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제공 등 의견 제시
계양구는 지난 1월 31일 구청 7층 신비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는 계양구의회 기획주민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구 및 보건소 저출산 업무 관계자와 예산담당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저출산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구의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타개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토론에 앞서 저출산 업무 담당 과장이 구와 보건소 출산장려정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김숙희 의원과 손민호 의원이 국내·외 저출산 대책 추진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날 참석한 구의원 및 관계 공무원의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도출된 저출산 원인을 살펴보면 대체로 일자리와 주거문제, 출산·양육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 맞벌이 부부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으로 나타났다.
해결방안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제공방안 검토,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휴직자 대체인력 고용비용 지원, 육아 경제적 부담 경감책 마련,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 돌봄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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