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과 관련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 늑장 발송의 원인을 빨리 찾아내 명확한 시정조치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당국은 철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와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보고 안전대책까지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포항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지만 당국은 정확한 지진상황 및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불안을 없애고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진과 화재 등의 발생으로 전방위적 국가안전점검이 필요한 때”라면서 “점검과 더불어 향후 각종 국가계획 수립 시, 지진·수해·화재 등 재난재해 요소들을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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