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자신만의 개성살리기 한창
지난 7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A마트에서는 20여명의 시민이 모여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앞치마를 만들고 있었다.
남양주시 슬로라이프과에서 진행한 본 행사는‘2014 남양주 음식시민학교’의 한 프로그램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와 체험을 통해 슬로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그 동안은 막걸리 만들기, 살림의 밥상 등 먹거리 위주였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앞치마가 그 대상이었다.
‘슬로패션’이라는 주제 아래 흔히 볼 수 있는 기성 앞치마가 아닌 야생화 무늬를 활용하여 자신이 직접 수를 놓아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앞치마를 만들었다.
슬로패션은‘환경 파괴없이 지속가능한 또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스타일로 역사와 문화를 통해, 다양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복식 트랜드’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상은씨(남양주시 진접읍 거주)는“오늘이 두 번째 음식시민학교였는데 요리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새로웠다. 바느질이 좀 서툴긴하지만 나만의 개성을 살려 꼭 완성하겠다 ”라고 참가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슬로라이프과장은“슬로라이프를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획일화되고 대량생산되는 것 이외에 나만의 개성과 느낌을 살리면서 살아가면 그것이 슬로라이프 ”라고 하였다.
본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슬로라이프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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