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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김영철 ‘북미대화 용의 있다’ 발언…평화 위한 천재일우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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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김영철 ‘북미대화 용의 있다’ 발언…평화 위한 천재일우 기회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2.2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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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조배숙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26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북미 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어법으로 볼 때 이는 엄청난 진전이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불씨를 살려서 한반도 평화를 일궈내는 게 정치권의 책임이고 여기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김 부위원장 방남에 대한) 전향적 사고를 갖고 (관련 논의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은 “문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 건 비핵화를 거론한 것”이라며 “북미간 대화를 할 충반한 용의를 갖고 있다는 것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비핵화 회담에 응하겠다는 것으로 저는 해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계신 분들은 3년 전 김 부위원장과 회담을 하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선 한반도 기를 들고 ‘우리는 하나다’를 응원했던 사람들”이라며 “그때는 옳고 지금을 틀리다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성을 되찾고 남북·북미간 대회의 시작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의원은 “김 부위원장이 ‘북미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한 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이 원하면 대화를 하겠다’고 한 것과 짝을 이룬다”며 “이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의 선순환 고리가 돌아갈 차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반도 얼음이 녹고 있는 만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대표들은 남남갈등(유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전쟁과 평화의 교차로에서 냉전을 넘어 평화의 길로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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