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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원, 응급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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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원, 응급환자 구조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3.0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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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통해 위급상황에 놓인 소중한 생명 살려
▲ 화양동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기동 광진구청장.

광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 중인 CCTV 관제요원이 길가에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밤 11시 30분경 화양동 군자로 34 일대에서 일어났다.

평소와 같이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원 배상열씨(남, 41세)는 통합관제센터 건물 바로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지는 것을 CCTV로 확인했다. 

배씨는 이를 본 즉시 함께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보고하고 현장으로 달려나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생명이 위독한 응급상황임을 인지했다.  

광진구에서 실시한 응급구조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이수한 배씨는 동료 근무자인 김승헌 씨(남, 31세)에게 119에 신고한 후 센터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게 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하는 동안 배씨와 김씨는 아직은 환자의 의식이 있음을 확인하고 환자의 입에서 거품과 음식물이 역류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제거하며 기도를 유지함과 동시에 손과 발을 주무르면서 환자의 체온유지에 힘썼다. 

이후 오후 11시 45분경 119구급대가 도착하고 환자를 인계했고, 환자는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후송조치된 후 상황이 종료됐다.

현재 광진구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범체계를 구축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CCTV 1300대를 기능별․목적별로 나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관제센터의 주요업무로는 ▲사건의 사전예방활동 ▲사건 발생 시 경찰의 업무보조 ▲수사목적의 영상자료 제공 ▲방범용 CCTV 비상벨 응대 활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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