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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성(性) 비위 방지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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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성(性) 비위 방지조치 시행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3.0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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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에서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운데)이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간부회의에서 “공직자들이 정신무장을 철저히 하고 인권의식을 더욱 높여 달라” 고 강조하고 있다.

서대문구가 성에 대한 건전한 인식 강화와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교육과 고충상담창구 운영 등 성 비위 방지 조치를 철저히 시행한다.

미투(Me Too) 운동으로 성폭력과 성희롱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직 내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위해서다.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성희롱 고충상담 창구와 성희롱 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성희롱 고충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로 초기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소문 유포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건이 일어난 이후 최소 2년간 피해자 근무 부서를 관리한다. 또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와 상담을 지원한다.

성희롱 행위자에 대해서는 의원면직을 제한하고 무관용의 엄정한 인사 조치를 취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6일 오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간부회의에서 “공직자들이 도덕적 문제로 하루아침에 추락하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정신무장을 철저히 하고 인권의식을 더욱 높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부 직원 인권교육에는 심용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진실과 정의는 지지 않는다’란 주제로 강연했다.

심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및 이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시민 동참 운동, 미투 운동 확산이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부서 회식 시 유의사항’을 직원들에게 거듭 주지시켜 오고 있다. 

이에 따르면 회식은 1차에서 저녁 9시 이전에 끝내고 술을 권하지 않으며 하급 여직원을 부서장의 옆자리에 앉히거나 술을 따르도록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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