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950여명의 활약 돋보여
제96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대문구 어린이축제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천 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 축제는 (사)서울청소년효행봉사단이 주관하고 서대문구청 등이 후원했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어 지역 내 어린이는 물론 서대문구 이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인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서대문구청 인근 홍연2교에서 백련교에 이르는 약 800m 구간에 8개 마당 56개 코너를 마련하고 어린이를 맞았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문화행사가 펼쳐서 어린이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교통체증이 심한 휴일에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가까운 곳에서 신나는 어린이날을 즐겼다.
특히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과 미아발생 방지, 청소 등을 위해 애쓴 자원봉사자 950여명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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