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관련 행사 참석에 쓴소리를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논평에서 "과연 이 시점에 꼭 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해야 하는지 많은 국민들은 공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더구나 원전은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에 세계가 가장 위험한 잠재적 생명위협물로 규정되고 있다"며 "지금 세월호 사태에서 우리가 얻는 교훈은 이윤보다는 생명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철학에 대한 인식의 공유다. 과연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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