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쇼핑몰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이다가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차모(24)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쇼핑몰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사회에 불만이 있다'는 얘기를 하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차씨를 30여분 동안 설득한 뒤 오후 12시께 구조에 성공했다.
경찰은 차씨가 평소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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