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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서 잇단 성추행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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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서 잇단 성추행 발생
  • 産經日報
  • 승인 2014.05.2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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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의혹까지…지휘관 보직해임

해군 함정에서 성추행과 성희롱 등 성군기 위반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해당 함정의 지휘관이 보직 해임됐다.

해군 관계자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1함대 소속 초계함에서 발생한 성추행과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함장인 A중령을 지난달 중순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 초계함에 근무하던 B대위는 지난 3월 말 여군 숙소 겸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여군 소위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B대위는 여군 소위의 어깨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에는 B대위 사건만 집중 조명됐지만 이 사건 이전인 지난 2월에도 부함장인 C소령이 같은 여군 소위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다가 감봉 3개월에 처해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

이는 피해자인 여군 소위가 4월 중순 타부대로 전출된 뒤 고충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진실을 알려 밝혀진 것이다. 군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C소령은 세면장 등에서 피해자에게 성적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폐 의혹이 일고 있는 것도 폐쇄된 함정에서 한명의 피해자를 놓고 잇따른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당초 해군은 당초 B대위의 성추행 사건이 보도됐을 당시 C소령 사건도 수사 중이었지만 이를 언급하지 않고 B대위만 성추행한 것처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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