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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국회 특활비 폐지는 혁신적 결정…방만운영 철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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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국회 특활비 폐지는 혁신적 결정…방만운영 철저 검증”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8.09.03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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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주체 국회가 펄펄 살아야 민주주의·정치 살아”
▲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희상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018년 정기국회 시작일인 3일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 폐지를 계기로 국회 전반에 대해 방만한 운영, 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검증하고 절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특활비 폐지는) 70년 국회 역사 속에 기록될 만한 혁신적인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회는 특활비의 ‘소용돌이’에 빠져있었다”며 “(그러나) 국민 눈높이에 따르는 것이 순리였고, 결론적으로 특활비 본연의 목적 외에 전액 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과 혁신에 당장은 혼란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해야만 하는 일이고, 능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활비 폐지 결정에 동참한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장단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즉각적으로 국회의장 직속 ‘국회혁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구조조정에 버금가는 예산, 인사, 조직운영의 혁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의장은 또 국회가 ‘민주주주의 꽃’이자 ‘최후의 보루’임을 강조했다. 그는 “역설적이게도 국회는 늘 비판의 대상이지만, 가장 강력한 개혁의 주체이기도 하다”며 “국회가 펄펄 살아있을 때 민주주의도 살고 정치도 살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장은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은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면서도 “대의민주주의는 민주주의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제시된 것”이라며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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