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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100일 대장정 시작...민생, 예산 격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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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100일 대장정 시작...민생, 예산 격돌 예상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8.09.0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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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개회 맞춰 쟁점 법안 조율 시도…오후 2차 회동
▲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64회 국회(정기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문희상 국회의장이 개의하고 있다.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3일 정기국회를 맞아 쟁점 법안 논의를 재개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한 조율을 시도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전 회동에 이어 오후 4시30분 2차 회동을 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응할 때부터 덕담 속에 날선 발언을 주고받았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과 당정청 전원회의와 관련해 “폐기하라는 소득주도성장은 폐기 안하고 속도내고 그런다”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홍 원내대표가 “한국당이 그럴수록 국민들 지지율은 (더 높아지고 있다)”이라고 응수하자 김 원내대표는 “아전인수”라고 받아쳤다.

김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중 개인일정을 이유로 먼저 이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기국회를 앞두고 집권당인 민주당이 파악해야할 내용들이 많은데 그게 잘 파악이 안 돼 있는 것 같다”며 “본회의 이후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영애 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해서는 “오후 1시 30분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인권위원장 문제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여야는 지난달 27일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은 유보한 상태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떠난 뒤에도 홍 원내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정기국회 관련 구체적일 일정을 얘기하려고 (모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8월 임시국회 때) 통과하려다 못한 법안 처리 일정을 합의해서 가능하면 9월 초반에 (해야 한다), 결산을 처리할 일정도 안 정해졌다”며 “가능하면 규제에 관한 법안은 합의해서 처리하도록 일정을 잡아놔야 한다”고 했다. 다만 “자세하게 얘기는 잘 못했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인권위원장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운영위 개의 시간에 대해서는 “오후 1시 30분이 아니라 본회의 끝나고 (열기로 했다)”라고 했다.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하면”이라고 말을 아꼈다.

홍 원내대표는 “사실 중요한 의제는 없었다”면서 “오후 4시 30분 다시 모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후 회의에 대해서는 “일정 중심으로 할 것”이라며 “각자 상임위에서 빨리 (민생개혁법안) 합의에 도달하도록 각 당 원내대표가 노력하자고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인터넷은행전문은행 특례법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 8월 임시국회에서 합의한 민생경제법안 처리 시점에 대해 “규제 관련 법안도 여야 간 이견도 끝나지 않고 (있어) 마지막 진통이 예상된다. 

그런 것이 다 끝나야 된다”며 “가급적 빨리 처리한다, 그걸 위해서 노력하자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을 아꼈다. 

홍 원내대표는 상가임대차보호법 별도 처리에 대해서는 “그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인권위원장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해서는 “본회의가 끝나고 운영위를 열어서 할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 정상회담 전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를 주문한 것에 대해서는 “수요일(5일) 문희장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당대표 모임이 있다”며 “거기서 의제가 될 것 같다. 그때 결론을 보고 그때 가서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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