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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대표-北정치권 면담, 오전 10시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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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대표-北정치권 면담, 오전 10시 재추진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8.09.19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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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해찬·정동영·이정미 측 北관계자 면담장에 안 나타나
"일정 착오" 해명했지만 "외교적 결례" 등 지적 쏟아져
▲ 평양남북정상회담의 일환으로 열리는 남북 정당관계자 면담이 예정된 18일 오후 북측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일행이 남측에서 온 정당관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해찬,정동영,이정미 대표는 한 시간 이상이 지나도록 면담장에 도착하지 않아 행사가 취소됐다.

여야 3당 대표와 북측 최고인민회의 관계자들의 면담이 19일 오전 재추진 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측 정당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김용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전날 오후 3시30분께 남측의 국회의사당이라 할 수 있는 평양 소재 만수대의사당에서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을 만나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남측 당 대표들이 면담 장소에 등장하지 않아 일정이 불발되는 상황이 빚어졌고 북측 관계자들은 1시간가량을 기다리다 숙소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와 관련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그 시간(면담 예정시간)에 정당 대표들끼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말했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여야 3당 대표가 북한에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정당 대표 면담 불발에 대해 "정부 대표단이 아니라 정당 대표들 일정이라 저희가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맥락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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