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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월아트홀서 이순복‘효’국악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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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월아트홀서 이순복‘효’국악 한마당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4.06.09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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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탈춤 발표회-경기소리축제 등 다채로운 공연

성동구 소월아트홀이 신명나는 한판 놀이마당으로 변한다.

5일 오후 7시에는 (사)배뱅이굿 성동구지회에서 주최하는 이순복‘효’국악한마당이 열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이수자인 이순복 외 70여 명이 출연해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경기민요)와 제29호(서도소리)인 유산가, 부채춤, 배뱅이굿, 노랫가락, 창부타령 등 다채로운 민요를 선보였다.

7일에는 2014 봉산탈춤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전체 7과장으로 이뤄져 완판 공연이라면 5시간이 걸리지만 올해는 전 과장 부분완판으로 2시간으로 압축했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봉산 탈춤은 황해도 봉산군 동선면 길양리에서 전승되다가 1915년 사리원으로 옮겨 전승되던 것으로 현재 전승지는 서울이다.

5명의 봉산탈춤 예능보유자 중 노장과 목중에 조예가 깊은 김기수 씨는 성동구에 거주하고 있어 더욱 인연이 깊다.

구는 매년 봉산탈춤 정기발표회 개최를 비롯해 성동문화원 내 봉산탈춤 체험교실 등을 마련해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인 봉산탈춤의 계승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8일 오후 3시에는 경기소리의 중시조인 벽파(碧波) 이창배 선생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성동구가 경기소리의 산실임을 보여주는 경기소리 공연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인 황용주, 최창남 등 140여 명이 참여해 경기선소리타령, 경기민요, 서도민요, 각도타령, 장기타령, 맹꽁이 타령 등 다채로운 각 도의 민요를 공연했다.

정통성과 현대적 감성이 함께하는 신명난 무대를 통해 전통예술에 대한 문화적 유연성과 풍요로움을 공감하며 우리 것의 진정한 멋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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