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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존중… 새 정치문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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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존중… 새 정치문화 만들겠다”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4.06.09 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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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 비례대표 경기도의원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남경필(왼쪽)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이겨도 근소한 차로 신승할 것’이라고 말했던 남 후보의 말처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개표 내내 접전이었다.

남 당선인과 김 후보는 방송3사 사전 출구조사 당시부터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남 후보는 개표 시작과 동시에 김 후보를 줄곧 득표율 3~5% 근소한 차로 앞서가며 출구조사 예상을 뒤집었다.

그러한 접전 양상은 개표 막판까지 지속됐다. 개표 초반과 막바지에는 김 후보가 득표율 3% 이내로 남 당선인을 꾸준하게 추격하기도 했다.

남 당선인은 5일 오전 개표 결과가 확실시 되고 난 후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유례가 없던 선거였다. 선거기간 내내 엄중하고 진중하게 선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당선인은 이어 “싸우지 말고 국민을 위해 힘을 모으라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면서 “야당을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펼치겠다. 경기도부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 남경필 당선인은 잠재적인 여권의 잠룡으로 꼽힐 만큼 정치적 역량을 자랑한다.

부친 故남평우 전 국회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아 1998년 수원 팔달구 보궐선거에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제19대 국회까지 연이어 입성하며 경기지역 정치1번지로 통하는 수원지역 최초의 5선 의원이 됐다.

남 당선인은 그동안 ‘수원의 아들’이라고 자신의 이미지를 정립시켰다.

수원 팔달구를 중심으로 수원 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남 당선인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경기도의 아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당선인은 특히 이명박 정부 시절 당내에서도 할 말은 하는 국회의원으로 통했다.

5선 중견 의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소장파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젊은 정치세대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남 당선인은 1965년 생으로 경복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김진표 후보와는 같은 경복고 선후배라는 인연도 있다.

국회의원 경력을 보면 1998년 제15대 국회에 입성해 제19대 국회의원까지 5선 의원을 내리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한나라당 대변인과 원내 수석부대표, 경기도당 위원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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