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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전국 행락지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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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전국 행락지 나들이객 ‘북적’
  • 産經日報
  • 승인 2014.06.0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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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수욕장-해안가 때 이른 성수기… 고속도로 극심한 정체 빚어
▲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4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에서 시민들을 비롯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황금연휴 마지막날이 8일 적당한 바람과 함께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 속에 전국의 유명산과 공원 등 행락지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북한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하루 2만5,000명이 찾아 주요 등산로를 올랐고, 오대산과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각각 1만명의 등산객들이 초여름 우거진 숲의 정취를 만끽했다.

설악산 국립공원도 연휴기간 가장 적은 인원이기는 하지만 1만여명의 등산객들이 주요 탐방로를 따라 휴일 산행을 즐겼다.

청계산과 관악산, 팔공산, 무등산 등 도심 근교의 산에도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며 연휴를 마무리했다.

한강 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텐트와 그늘막을 치고 삼삼오오 모여 여유로운 오후 한때를 보내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았다.

이달 초 개장한 전국의 해수욕장과 해안가에도 휴일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때이른 성수기를 누렸다.

해운대모래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이날 하루 6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한여름 성수기를 방불케했다.

백사장에는 국내외 유명 모래 조각가들이 모래를 이용해 사자와 기린 등 정글속 동물들을 만들었다.

충남 태안반도 일대 크고 작은 해수욕장과 동해안 일대 해안가에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초여름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한편 나들이에 나섰던 차량들이 수도권을 향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상행산으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오후 4시4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회덕분기점~죽암휴게소 8.87㎞, 북천안나들목~안성휴게소 19.70㎞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1.34㎞, 춘천고속도로 설악나들목~화도나들목 19.82㎞,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7.85㎞ 구간에서 차량들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상황이 가장 좋지 않아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5.96㎞,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4㎞ 구간 전후로 지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43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이라며 "오후 들어 차량들이 꾸준히 늘면서 오후 5시를 기해 정체가 극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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