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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개학 연기 381곳서 365곳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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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개학 연기 381곳서 365곳으로 감소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3.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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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회 철회·경북지역 절반 이탈
▲ 개학연기 규탄 집회.

교육당국 조사에서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 수가 당초 예상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울산 등 일부 지역은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이 늘었으나, 광주와 경북 지역이 대거 철회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밤 11시 기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조사한 개학 연기 유치원이 365곳(9.4%), 명확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유치원이 121곳(3.1%)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날 정오 개학 연기 381곳, 무응답 233곳에서 에서 각각 줄어든 것이다. 개학을 연기하더라도 자체돌봄은 제공하겠다는 유치원 수는 243곳에서 247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오르내림은 편차를 보였다. 용인을 비롯해 고양·성남·오산 등 집중관리지역으로 정해진 경기도는 3일 정오 기준 83곳이 개학을 연기하고 61곳이 응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후 11시가 되자 개학 연기 유치원은 77곳으로 6곳이 줄었고, 무응답 상태인 곳도 61곳에서 43곳으로 감소했다.

반면 충남은 변함 없이 43곳이 개학을 연기하고, 무응답도 7곳을 유지했다. 강원도 역시 1곳으로 수치 변화가 없었다.

광주와 경북은 대폭 감소했다. 광주는 지회 차원에서 개학 연기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총 58곳이 모두 개학 연기를 철회했다.

경북은 당초 개학 연기가 63곳, 무응답이 13곳이었으나 오후 11시 기준 개학 연기는 41곳으로, 무응답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6곳 중 총 38곳이 철회했다는 얘기다. 

울산은 3일 정오까지만 해도 한 군데도 개학 연기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가 오후 11시 4곳이 개학연기하겠다고 선회했다. 모두 자체돌봄은 제공하기로 했다.

경남은 무응답 상태였다가 확실히 개학연기 의사를 밝힌 유치원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개학 연기 유치원이 75곳에서 87곳으로 증가했고, 무응답은 18곳에서 4곳으로 줄었다. 2곳은 정상운영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27곳에서 26곳으로 줄었지만, 개학연기에 가담할 가능성이 있는 무응답이 2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인천은 분명하게 개학 연기하는 1곳은 변함 없었으며, 무응답 상태였던 유치원 36곳 중 7곳은 철회했다.

부산은 20곳에서 35곳으로 늘었난 대신 무응답이 39곳에서 32곳으로 줄어 총합은 1곳이 개학연기를 철회했다. 대구는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던 58곳 중 8곳이 정상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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