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균 강북구의회 의장이 지난 달 28일 의회 3층 의장실에서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자모회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3년 5월 창단돼서, 강북구 소재 학교에 재학중이거나 강북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강북구립 문화예술단 산하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자모회(이하 자모회)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간담회자리에는 자모회원 8명,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부서인 강북구청 문화관광체육과 문화운영기획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자모회원들은 “강북구의 열악한 재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오케스트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강북구를 대표하는 대내・외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의장님과의 간담회를 요청하게 됐다”며 ▲지도강사 충원 ▲오케스트라 인원 증원 ▲타악기・관악기 구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지원방안 마련 ▲구청홈페이지를 통한 활동 홍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백균 의장은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에게 고른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한 정서함양과 자존감을 키워 창의적 인재로 양성하는데 목적을 담고 있다”며 “오늘 제안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강북구청과 긴밀히 협조해서 아이들이 쾌적하고 좋은 여건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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