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안전세대 육성 중점 둬
김포교육지원청이 제411차 민방위의 날이자 을지태극연습 3일차인 29일 오후 2시 대테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래 안전세대(학생, 영유아) 육성에 중점을 둬서 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각급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등 가능한 모든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일반적으로 민방위의 날 훈련이 화재 상황을 가정해서 실시했던 것과 달리, 이번 훈련은 대테러 상황을 가정해서 진행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훈련 단계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품 발견 ▲신속한 신고(112, 119) 및 화재경보기 비상벨 등 이용한 상황전파 ▲대피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피 이후 경찰의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안전한 장소를 떠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으로 진행됐던 화재대피훈련과 다른 점이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테러는 우리와 먼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위험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오늘 훈련이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훈련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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