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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위안부, 보편적 인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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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위안부, 보편적 인권 문제”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8.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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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아베 역사 부정
▲ ‘강제징용, 위안부’ 피해자 사진 전시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는 한일 간의 문제를 넘어 인류의 양심과 보편적 인권의 문제”라며 “아베 정부는 극우파에 기대어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막한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사진전시회에 참석해 “전시회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역사와 아픔을 되새기고 피해자들과 공감하고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일본 정치인들은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는데, 현 아베 정부는 극우파에 기대어 역사를 부정하고 국제예술제의 소녀상 철거에서 보듯 표현의 자유마저 유린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이런 아베 정부의 만행을 결코 용인할 수가 없다. 당정은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에 비장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우리 기업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우리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범정부차원에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할 것이다. 정부와 기업, 국민들까지 힘을 모아 주고 계신만큼 감정적 대응보다는 사태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대응해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아베 정부의 헛된 시도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최근에 우리 기업인들이 기술 자립을 위해 마음을 단단히 고쳐먹기 시작한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일본에 의존해 온 것에 많이 반성하기 시작한 것 같다”며 “모 그룹은 회장이 직접 나서서 그런 입장을 분명히 천명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번이 정말로 넘어야 할 산을 넘고, 건너야 하는 강을 건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전을 주최한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전시회를 통해서 보편적 인권과 양심의 문제를 저버리는 일본의 모습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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