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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아름다운 섬여행을 떠나요 '섬의 매력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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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아름다운 섬여행을 떠나요 '섬의 매력을 한눈에'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9.08.19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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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우량 신안군수.

<지도읍으로 가볼 만한 곳>

 

조선시대의 공립교육기관 '지도향교'

 

향교란 공자를 배양하는 문묘와 유생들의 교육을 위한 조선시대 공립교육기관이다. 신안군의 향교는 봉정산의 남쪽 기슭에 자리 하고 있다. 맞은편에는 지도중앙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 지도향교

지도향교는 1896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지도군이 신설되자, 一郡一校(일군일교)의 원칙에 따라 성균관과 향내 유림의 발의로 창설됐다. 건물의 전체 배치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취했다. 명륜당의 중심으로 양사재가 있으며, 뒤편에 내삼문을 지나 대성전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동서재가 없는 것이 건축구조상의 특징이다. 지도향교는 향교가 지니는 교육기관이 거의 쇠퇴해 가는 19세기 말에 건립된 관계로 동서재를 건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초대군수를 지낸 오횡묵은 지도향교 양사재를 중심으로 섬사람들의 교육과 학문 교류가 활성되도록 많은 힘을 기울였다. 그 문화적 전통은 지금까지도 지속되어 향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유림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봄, 가을 상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을 제사지내는 석전제를 지내고 있다. 인근 두류단 유적과 연계해서 조선시대 마지막 유학사상을 체험할 수 있는 유적지이다.

 

▲ 송도 수산시장

물 반 병어 반, 물 반 민어 반 '송도수산시장'

신안 북부 해역 일대에서 잡힌 물고기는 지도 송도수산시장으로 모인다. 임자도 부근에서 잡힌 새우나 민어, 병어, 꽃게, 갑오징어도 마찬 가지이다. 여름엔 디딜 틈이 없다. 

 

‘물 반 병어 반, 물 반 민어 반, 물 반 새우 반’이다. 6월 병어축제가 그 시작이다. 복달임음식으로 으뜸인 민어도 이곳 송도 수산지상에서 경미된 것들이 전국으로 팔려 나간다. 임자도, 증도 등 게르마늄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품질 좋은 생선과 새우젓 등을 쉽게 접할수 있는 곳으로 매년 병어 축제가 개최되며 전국 각지에서 병어를 사러 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압해읍으로 가볼 만한 곳>

 

▲ 분재공원

5천만평의 바다정원 천사섬 분재공원

천사섬 분재공원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5000만평의 바다정원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송공산 남쪽 기슭 10ha의 부지에 분재원, 쇼나조각, 야생화원, 미니 수목원, 생태연못, 잔디광장, 화목원, 유리온실, 산림욕장, 미술관 등을 조성해서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분재와 미술작품을 보며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 친화적 분재공원이다. 

 

분재원에는 소나무, 주목, 소사나무, 모과나무, 먼나무, 팽나무, 금솔, 향나무, 금송, 피라칸사 등 1000여점의 명품 분재와 신안출신 우암 박용규 화백의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바다와 섬들이 함께 송공산 등산로

송공산 등산코스는 마치 어릴적 친구들과 걷던 오솔길을 걷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한다. 산이 있고, 바다가 있고, 그리고 여유가 있다. 어느 코스로 가더라도 바다와 섬들이 함께 한다. 아이들과 함꼐 오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어느 길을 택하든 바다정원을 볼 수 있다.

 

▲ 저녁노을 미술관

독창적인 건축미 저녁노을 미술관

‘저녁노을 미술관’은 송공산 남쪽기슭 17000ha의 아름다운 바다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고 신안의 파도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건축미와 view point에 북카페를 설치해서 신안군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작품 감상은 물론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만족감을 높이는 명소이다.

 

<증도면으로 가볼 만한 곳>

 

▲ 화도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 화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답게 증도에선 태양도 바람도 파도도 잠시 쉬었다 간다. 밤이 되면 가로등 불 빛보다 하늘의 별 빛이 더 밝은 섬 증도! 태평염전이 만들어내는 하늘과 구름, 갯벌과 해무(바다안개)가 만드는 고요하고 묵직한 수묵화! 증도는 언제나 화선지가 된다. 

 

인간에 대한 따스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이기도 한 증도는 어쩌면 이 드라마에 딱 어울리는 곳인지도 모르겠다. 목표를 향해 빠르게 달리는 우리의 일상에서 벗어나 고개 돌려 찬찬히 살펴보고, 지나치고 말 것들을 애써 바라보는 것, 있는 그대로를 온전히 보려 하는 것, 오래된 삶의 속도를 그대로 이어가는 곳 증도. 그곳에 가면 자연과 전통을 보존하며 느리게 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신안군 오늘의 뉴스>

 

▲ 대한민국한식포럼과 신안천일염 사용음식점 지정 업무협약 체결.

신안천일염 음식점 사용 활성화 MOU 체결

신안군은 지난 15일 대한민국한식포럼과 신안천일염 사용음식점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대한민국한식포럼 회원 7개 음식점과 1년간 신안천일염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식당 내 레스마켓 설치와 메뉴판에 신안천일염 사용을 표기하기로 했다. 신안군에서는 협약 음식점에서 희망하는 제품에 맞는 공급업체를 선발해서 구매계약을 추진하고, 업체의 제품관리, 납품 등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며, 증표로 현판을 전달했다. 

 

신안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음식점들에 신안천일염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절임 및 김치 업체 등 각종 가공 제품에도 원산지 표기 의무화에 발맞춰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 및 유통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신안천일염 유통활성화를 위해 관내 농협들과 단일 브랜드 및 유통망 구축을 협약했으며 농수산물판매유통 전담부서 신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종합유통센터 건립, 테마공원 조성, 각종 규제 개선 등을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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