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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이준석“대선 공약 미이행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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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이준석“대선 공약 미이행 검증”
  • 産經日報
  • 승인 2014.07.0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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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상설인사검증기구 수립 방향도 제시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가 인사검증 시스템 정비는 물론 대선 공약 미이행 여부를 집중 검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준석 새바위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국민들에 신뢰를 얻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약 미이행과 부실 이행이었다. 혁신위가 이를 직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중요시 했는데 미이행된 부분이 있다면 혁신위가 검증하고 국민들에게 어떻게 추진해야 할 지 설명하기 위해 다음 주 중에 공약 담당 위원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어떤 이행과정을 거칠 것인지, 사과할 것이 있는지 진단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회의 직후 국회에서 회의결과 브리핑을 갖고 “세월호 참사 이전 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민 신뢰를 잃어버린 계기로 공약 후퇴를 모든 위원들이 지적했다”며 “공약 작업에 직접 참여했던 선거대책위원회 분들이나 의원들이 그런 부분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거나 질책받을 수 있는 토론회를 다음주나 그 다음주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첫 번째 회의에서 제시했던 당내 상설인사검증기구를 수립에 대한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새바위는 국민들이 제시한 문제를 직격하겠다는 입장에서 인사검증 문제를 제기했다”며 “전당대회 후보자들에게 질의서를 보낸 결과 상설인사기구 설치에 동의했고 우려 사항도 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반대도 있었는데 거의 반반이었다. 하지만 도덕성 검증에 대한 원론적 반대는 아니고 선출직과 임명직의 차이를 거론한 분도 있고, 공천 사전심사에서 걸러지는 부분에 대한 중복 심사를 우려한 경우도 있었다”며 “우선 후보들은 전당대회도 도덕성 검증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황영철 의원은 “인사검증은 상향식 공천제와 맥을 같이한다. 지난 지방선거부터 상향식 공천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과연 얼마나 도덕적 우위에 있는 좋은 후보자를 내느냐가 보수 정권의 가치 실현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에 상향식 공천제를 전면 실시해야 한다. 그 부분을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선 사전에 상향식 공천제에 당의 경선 후보로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하는게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우리가 인사검증안을 첫 의제로 상정했던 것은 여론을 파악했을 때 세월호 참사 이후 인사파동 국면에서 인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높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인사검증작업을 상설기구에서 진행할 경우 약칭 빨간보고서(red report) 형태로 만들어 누구나 열람 가능하도록 상시 공고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대 후보자 대상으로 제안했던 당내 상설인사검증기구 설치에 대해 총 9명 후보 중 김을동, 김태호, 서청원, 김상민, 이인제 의원 등 5명이 명시적으로 찬성 의견을 밝혔고 다른 후보들도 인사검증 강화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김무성, 홍문종 의원은 선출직이나 당직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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