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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유치원 3법 필리버스터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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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유치원 3법 필리버스터 철회해야”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12.16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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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적반하장도 유분수” 고성
▲ 박용진 의원 막는 주호영·임이자 의원.
▲ 박용진 의원 막는 주호영·임이자 의원.

16일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에게 자유한국당 의원·보좌진들이 고성을 퍼부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께 요구한다. 조속히 본회의를 개최해 유치원3법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유치원 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도 철회하시기 바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지금 한국당은 한유총의 요구를 담은 이중회계 허용, 사실상 임대장사 허용 내용을 담은 교육환경개선금 등을 주장하며 유치원 3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한국당이 이렇게까지 유치원 3법을 반대하는 이유가 황교안 대표 때문이 아니냐고 우리 국민들은 묻고 있다”도 비판했다.

박 의원의 기자회견이 진행되자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인 한국당 및 지지자들은 그만하라며 고성을 질렀다.

이들은 박 의원을 향해 “이인영 대표한테 물어봐요, 이인영 대표한테”, “정론관(국회 기자회견장) 가서 하라”, “언제 한국당이 아이들을 뒤로 했나”, “작반하장도 유분수다”라고 소리쳤다.

박 의원은 “로텐더홀이 한국당 건가. 한국당이 전세 낸 것 아니다”라며 “로텐더홀은 국회와 국민의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할 당연한 권리가 있다”며 “한국당 의원들도 최소한의 상식이 있고 예의가 있다면 제 말에 귀를 기울여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기자회견이 길어지자 “좋은 말 할 때 그만합시다”, “5분 지났어요”라는 말과 함께 “박용진은 물러가라”는 구호도 이어졌다. 간간이 욕설이 들리기도 했다.

박 의원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농성장을 향해 “토론하자”고 이야기하면서 한국당 측과 한때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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