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국가 6대 암(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검진기간을 한 달 남겨두고 검진 독려에 나섰다.

올해 검진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 해당자는 지정된 병‧의원에 검진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이달 31일까지 검진을 받으면 된다.

내시경 및 초음파 검진 시 전날 오후 10시 이후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연말에는 검진이 집중되므로 검진 가능 여부 확인과 함께 사전예약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내시경 검사 전 반드시 1차분변(대변) 검사를 받은 경우에만 암 확진 시 보건소 암환자 의료비지원 혜택(소득분위에 따라 지급)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1:1 전화상담, 개별우편 안내문 발송, 각종 캠페인 실시를 통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 환자로, 국가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시 90% 이상 완치 가능하다”며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놓치지 말고 꼭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영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