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이 관공서에 전화할 때, 공무원의 첫 인사는 관공서에 대한 인상을 좌우할 수 있다.
군포시는 올 하반기 군포시 공무원들의 민원전화 응대 친절도가 상반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군포시가 소속 공무원 450명을 대상으로 태평양아카데미센터에 의뢰해 지난 10월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조사한 결과 전화친절도는 84.03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상반기의 81.42점에 비해 2.61점 오른 것이며 특히‚ 통화 마무리 단계에서의 점수가 상반기 62.20점에서 하반기 79.53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그러나 담당업무가 아니거나 담당자가 자리에 없을 경우 등 적절한 안내가 필요한 연결단계의 점수는 70.71점으로 조사됐다.
올해 전체의 전화친절도는 82.73점으로 지난해의 83.05점에 비해 0.68점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우수단계(80점 이상)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화 응대 만족도는 올 하반기 81.12점으로 상반기 70.76점에 비해 10.36점 뛰었으며, 올해 전체의 만족도는 75.94점으로 지난해 76.36점에 비해 0.42점 떨어졌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의 전화에 대한 대답 한마디가 기관에 대한 인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의 전화민원 응대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친절도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안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통화 연결과, 통일되지 못한 첫 인사내용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청 민원봉사과(031-390-013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