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2019 창작대본’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0년간 여러 차례 공연제작을 추진해 왔으나, 대본공모를 통해 가능성 있는 예술가 발굴과 재단의 레파토리 공연장으로 공공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창작대본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연제작을 전제로 한 대본공모인 만큼, 작품이 가진 주제적 깊이와 독창성, 드라마 구조와 인물구축의 완결성, 대사의 정교함이 대본의 예술성이 심사 기준이었다.
더불어 작품이 시민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실연적으로 텍스트가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뚜렷한 가치가 있는지도 평가했다.
뮤지컬 ‘마마를 위해_작/작사 김주영, 작곡 김민영’는 군수공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실존적 불안을 연대하는 여성들의 따뜻한 위로가 구조적으로 돋보였으며,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가사구조로 잘 배열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최종 선정돼, 상금으로 2000만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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