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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스스로 부모학교 수료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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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스스로 부모학교 수료식 열려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01.12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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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 상호 소통 통한 부모 역량 강화
▲ 스스로 부모학교 수료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 스스로 부모학교 수료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 스스로 부모학교’가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인가 했는데 아이들을 키우는 나를 도와주는 교육이었어요”

지난 7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는 두 달 동안 부모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성동 스스로 부모학교’ 참여자들의 수료식이 열렸다. ‘성동 스스로 부모학교’ 는 성동구가 부모역량 강화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성동육아종합지원센터와 성동구 기반 소셜벤처인 보육컨설팅 전문업체인 자람패밀리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강사 주도형 대규모 교육과는 다르다. 관내 거주하는 100여명의 부모들이 각 4인~8인으로 팀을 구성한 후 상호 소통을 통한 스스로의 보육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 교육이다. 각 팀마다의 리더들이 먼저 소집단 강의를 통한 부모교육을 받고 그 리더를 중심으로 팀들은 개별적 자조모임을 통해 자녀교육과 ‘나는 어떤 부모인가’ 등에 대해 이야기와 고민을 나누며 소통한다. 

부모 스스로 자발성을 유도하고 상호돌봄을 촉진해서 부모커뮤니티를 활성화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해 10월 사전 특강을 시작으로 ‘스스로 부모학교’에 참여한 15개 팀 80여 명의 참여자들이 모였다. 두달간의 교육을 마친 소감과 그동안의 변화과정을 공유하는 미니워크숍과 수료증 교부로 진행됐다. 

프리마켓 존을 마련해 가정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버리기엔 아쉬웠던 물건들을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여한 금호4가동의 홍씨는 “자녀양육 과정에서 부모인 우리들도 같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다른 교육들과는 달리 먼저 나를 돌아보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며 “여러 보육시설이나 정책들 뿐 아니라 부모가 되기 위한 마음교육도 정말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모학교 등을 통한 부모 양육역량 강화 지원 및 보육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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