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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매출 첫 5천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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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매출 첫 5천억원 돌파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1.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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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440억원 이상 증가…7년 연속 신기록 수립
▲ 조폐공사 경영실적 추이(출처=뉴시스).
▲ 조폐공사 경영실적 추이(출처=뉴시스).

한국조폐공사의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조폐공사는 13일 지난해 매출액이 5246억원(잠정)으로 전년대비 440억원(9.1%) 이상 늘면서 7년 연속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도 100억원이 넘고 수출도 65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도별로는 매출액의 경우 지난 2017년 4778억원에서 이듬해 2018년 4806억원, 2019년 5246억원으로 증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88억원, 95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 이상(잠정)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와 모바일 결제 등 디지털 지불수단의 확산으로 화폐 제조량이 줄어드는 추세에도 높은 성과를 보인 것에 대해 조폐공사는 새 먹거리 육성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그동안 화폐 제조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 방지기술과 압인기술을 활용해 정품인증사업, 불리온 메달과 각종 기념메달 출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등 신규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실제로 전통사업인 화폐사업 매출액은 지난 2007년 2075억원(전체 매출의 62%)에서  2016년 1697억원(36.6%), 지난해 1101억원(21%)으로 급감한 반면 불리온 메달,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등 개척형 신사업은 지난해 2955억원의 매출을 올려 비중이 56% 수준으로 올라섰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여 지난 2016년 307억원에 머물렀던 수출실적이 시장과 품목 다변화로 크게 성장, 지난해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냈다.

조폐공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5283억원으로 잡고 ‘3업3무(3業3無)’를 기반으로 하는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3업3무’는 올 한해 핵심목표로 ▲좀 더 따뜻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Warm-業(웜업) ▲공사 업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는 Jump-業(점프업) ▲협업과 소통의 Open-業(오픈업) ▲안전사고 제로(無) ▲품질사고 제로(無) 부패행위 제로(無) 등이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장은 “지난해 거둔 사상 최고 실적은 경영혁신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며 “새해에도 시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역할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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