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5일 선거·사법개혁 법안 처리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민생법안도 최대한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세먼지 저감 특별법과 과거사정리법 등 아직 통과되지 못한 법안들도 있다”며 “2월에 국회를 열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뜻을 함께했다. 그는 “아직도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많이 남아있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개혁 입법 처리 과정에서 미쳐 본회의 상정하지 못하고 의결하지 못했던 민생입법 없는지 확인하고 신속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끝나는 날까지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해서 국민 삶 불편 느끼지 않도록 신발 끈 단단히 묶겠다”며 “총선 준비에 민생이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상임위에 계류된 법안 중에 시급한 민생 법안 없는지 살피고 조속한 통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며 “미세먼지 관리 특별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지역상생법, 과거사법 법사위에서 빠른 심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맹사업대리점법, 하도급공정화법, 소상공인보호법 등 서민과 소상공인 위한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도 협력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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