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5-17 10:46 (금)
“신종코로나 확진자들, 기침·발열 외 심한 몸살 기운 호소”
상태바
“신종코로나 확진자들, 기침·발열 외 심한 몸살 기운 호소”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2.02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본 “中 여행 후 14일 내 증상 있으면 상담해야”
▲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를 바르며 등교하고 있는 학생들.
▲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를 바르며 등교하고 있는 학생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 12명 가운데 상당수가 열이나 몸살기운, 근육통, 두통 등을 호소했던 만큼 폐렴이 아니라도 몸에 이상이 없는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당국이 지적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은 초기 증상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을 호소하며 보건소 등에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고열과 근육통이 악화된 이후 폐렴 진단을 받은 환자(4번째)도 있지만 대부분은 열, 오한, 기침, 가래 등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 10번째 환자는 두통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 불명 폐렴이 집단 발병하면서 시작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폐렴 소견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진 환자나 중국 당국 측 자료를 보면 초기부터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시작되자마자 폐렴이 오는 게 아니다"라며 "초기에는 심한 몸살이나 열이 나고 몸이 쑤시고 목이 아프는 등 심한 몸살기운과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후베이성이나 우한시뿐만 아니라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격려
  • 성동구,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열람 실시
  • 김동연 경기도지사, 엔비디아에 “경기도 AI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협력 제안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출시
  • 전남교육청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실시
  •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안전 운영 위해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