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5-17 10:46 (금)
제주 관광 중국인 확진자, 대중교통 타고 돌아다녀
상태바
제주 관광 중국인 확진자, 대중교통 타고 돌아다녀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2.02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진술 내용 토대로 동선 파악 나서
▲ 마스크 쓰고 이동중인 이용객들.
▲ 마스크 쓰고 이동중인 이용객들.

제주를 다녀간 후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50대 중국인이 제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내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국인은 지난달 21일 제주공항으로 무사증 입국해 4박5일간 제주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A(52·여)씨는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후인 3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 제주항공청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를 받고 곧바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관광차 제주를 방문해 딸과 함께 도내 곳곳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주에 머문 동안 신종 코로나 감염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직후인 26일부터 발열 증세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A씨의 딸은 감염 증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으로 돌아간 직후 A씨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도는 그가 제주에 체류한 기간 신종 코로나 잠복기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A씨가 제주에 머문 24일과 25일 이틀 간의 동선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A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제주 도내 야외 관광지를 둘러봤다는 A씨 딸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동선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후속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도는 A씨가 4박5일간 체류한 호텔 내 접촉자 5명을 파악, 자가 격리 조치에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격려
  • 성동구,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열람 실시
  • 김동연 경기도지사, 엔비디아에 “경기도 AI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협력 제안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출시
  • 전남교육청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실시
  •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안전 운영 위해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