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서비스 제공 및 전문성을 갖춘 보육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병렬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보육정책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군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 한 해 동안 추진할 정선군 보육계획에 대해서 심의‧의결했다.
정선군 보육정책위원회는 정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여성청소년과장, 공익대표 4명, 보육시설 이용아동 보호자 대표 4명, 보육시설 원장 및 종사자 각 1명, 보육전문가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서비스 제공과 전문성을 갖춘 보육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보육정책 추진을 위해 총 67억3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육료 지원을 통한 육아부담 경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어린이집 및 보육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지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보육교직원 전문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보육료 지원을 통한 육아부담 경감사업으로 가정양육수당 지원, 0∼2세 보육료 지원, 저소득층 입학준비금 지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사업으로 어린이집 기능보강‧냉난방비‧차량운영비 지원, 교재교구비 지원, 부모모니터링단 운영 지원,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및 농촌소재법인어린이집 지원 ▲어린이집 종사자 처우 개선 지원 사업으로 민간어린이집 처우개선, 보조인력 일자리 지원, 보조교사 및 연장반 교사 지원 ▶어린이집 운영 향상 지원사업으로 보육시설 기능 보강, 누리반 특별활동비 지원, 영유아 미세먼지 방역마스크 지원 ▲보육교직원 전문성 지원사업으로 보육교직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워크쇼 지원, 보육정책위원회 운영 등이다.
또한 정선군 보육수요 및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다음 보육정책위원회 개최 전까지 관내 어린이집 신규 설치를 제한했으며, 1명의 교사가 돌볼 수 있는 아동수를 늘리는 농어촌 특례인정 결정을 통해 군 실정에 맞는 보육정책을 추진한다.
김병렬 정선부군수는 “면밀하게 수립된 보육정책이야말로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는 핵심역량”이라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보육정책의 견실한 추진을 통한 영유아 복지증진 및 저출산 위기극복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