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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략위원장 “이대론 與 137·野 147석…연합정당 방법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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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략위원장 “이대론 與 137·野 147석…연합정당 방법 뿐”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3.1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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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보수 연합시 과반도 위험해”
▲ 굳은 표정의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공천전략기획위원장.
▲ 굳은 표정의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공천전략기획위원장.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0일 오는 4·15 총선 전망과 관련,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등 보수야당의 원내 1당, 과반 획득을 점치며 연합정당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 상태로 만약 선거를 치른다면 민주당이 얻을 수 있는 최대 의석수는 지역구 다 포함해 한 137석 정도 될 것”이라며 “미래통합당하고 미래한국당이 합해서 한 145석에서 한 147석 그 정도는 예상이 된다. 비례대표에서 워낙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밝혀 원내 1당을 뺏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한 10석 정도 더 이긴다 하더라도 비례대표에서의 차이를 극복하기 힘들다”며 “1당을 뺏길 뿐만 아니라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당이라든지 이런 당하고 또 만약 선거 이후에 또 연합이나 합쳐질 경우에, 야당 쪽이, 그럴 경우에는 과반도 가져갈 위험성도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나친 비관론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소위 30석을 캡(cap)을 씌워놓은 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시스템 자체는 어떤 인풋 데이터가 들어가더라도 즉, 어떤 상황이 조금씩 달라진다 하더라도 결과물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제가 어젯밤에 생각해보니까 일종의 붕어빵 틀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연합정당에 대해선 “정의당이 참여하게 되면, 우리 연합 비례정당이 적어도 23석 이상으로 될 것 같다. 23석 플러스 알파, (25석) 그 정도까지 가능할 것 같다”며 “(미래한국당은) 그렇게 되면 20석 이하로, 한 17에서 19석 그 정도로 예상이 된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정의당이 불참한 채 미래당 등 원외 군소 정당들과만 연합정당을 꾸릴 경우에 대해선 “현재 상태로 보자면 연합정당 쪽이 19에서 20석 정도, 그 다음에 미래한국당 쪽이 17에서 18석, 그리고 정의당이 한 5석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아직 지도부가 이렇게 참여하겠다라고 딱 결론을 내린 건 아니지만 달리 또 다른 방법이 없지 않는가”라며 “이대로 선거를 치러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는 게 제1의 원칙이라고 보여진다”라고 참여 불가피론을 강조했다.

정의당과 진보 일각이 주장하는 ‘전략적 분할투표론’에 대해선 “(우리가) 다른 당의 선거운동을 해 주는 건 불법”이라며 “설령 그게 어느 정도 이뤄진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미래한국당, 이 위성정당의 의석 수를 제어하는데 별 실효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민주연구원도 대외비 보고서를 통해 위성정당 없이 선거를 치를 경우 비례대표에서 미래한국당이 최소 25석을 가져가는 반면 정의당은 9석, 민주당은 6~7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정의당이 참여하는 전제로 연합정당은 22석, 미래한국당은 18석을 얻을 것으로 봤고, 정의당이 불참할 경우 미래한국당 19석, 연합정당 17석, 정의당 7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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