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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 따라 별도 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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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 따라 별도 지침 마련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3.2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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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후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적용하려는 계획 세웠다"
▲ 브리핑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부) 방역총괄반장.
▲ 브리핑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부) 방역총괄반장.

정부가 약 2주 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에 따라 별도의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3일 오전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생활 방역과 관련해 "2주 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2주 이후에 적용할 생활 방역 차원의 구체적 지침을 마련하겠다"라며 "2주 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정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다면 이 기간 동안 마련된 구체적 지침을 각각의 사업장 또는 어떤 생활 영역에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안내를 같이 하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적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생활방역 수준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얼마만큼 성공을 거두느냐에 따라 생활방역 수준이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어느정도 보장된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방역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현재는 구체적이지 않고, 개괄적인 방역지침을 내려보낸 상황"이라며 "그래서 특히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했다"며 "고위험시설 뿐만 아니라 위험도가 낮은 곳에서는 또 어떻게 해야 할지, 학교에서는 어떻게 방역을 해야 할지, 대중교통을 탈 때는 어떠한 방역을 해야할 지, 직장에서는 어떠한 일상적 방역을 해야 할 지에 대한 부분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어떤 지침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생활방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식당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식당을 아직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점업종으로 제시하지 않았다"면서도 "소규모 식당들 뿐만 아니라 전체 식당에서 어떻게 식사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내식당 쪽에서는 가급적이면 마주보지 않고 식사를 하게끔 한다든지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그래서 구내식당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어느정도 지켜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식당에 대한 준수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마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날부터 종교·체육·유흥시설에 운영 중단을 강하게 권고하며 보름 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고삐를 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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