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5-19 11:32 (일)
원희룡 “미국 유학생 모녀 대상 소장 접수”
상태바
원희룡 “미국 유학생 모녀 대상 소장 접수”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0.03.30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발언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 발언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브리핑을 열고 “미국 유학생 모녀는 일상생활을 희생하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국민들을 허탈하게 했고, 제주도내 업체와 도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 지사는 “미국 유학생 모녀가 4박5일간 제주를 다녀가면서 도내 20여개소 업체가 폐쇄됐고, 도민 96명이 2주간 생업을 중단하고 자가격리됐다”며 “의료진의 사투와 방역 담당자의 노력, 수많은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무임승차하려는 얌체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이번 소송을 통해 강력한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며 “국민들에게 주어진 안전과 자유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일하고, 불편을 감수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러진 질의응답에서 소송비용에 대해 묻자 “원고가 얼마나 참여하는지,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손해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현재 제주도와 도내 업체 6곳이 참여하고 있고,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업체와 개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참여는 법원에서 합쳐질 것”이라며 “다시 브리핑 하겠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에 대해선 “미국 유학생 모녀로 인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형법상 일반상해 내지는 과실치상이 나올 수 있다”며 “그 부분은 더 지켜봐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격려
  • 성동구,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열람 실시
  • 김동연 경기도지사, 엔비디아에 “경기도 AI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협력 제안
  • 전남교육청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실시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출시
  •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안전 운영 위해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