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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공적 판매 한 달 만에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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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공적 판매 한 달 만에 자리 잡아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4.0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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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평균 1600원…온라인은 4천원대 형성
▲ 공적마스크 구입하는 시민들.
▲ 공적마스크 구입하는 시민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대란이 빚어지며 폭등했던 마스크 가격이 서서히 안정세를 찾고 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는 약국이나 상점 등 오프라인에서 장당 1800원대, 오픈마켓 등 온라인에선 4000원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통계청은 마스크 수급 논란 이후인 지난 2월 6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 중이다. 마스크 가격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이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장당 2000원대 초반, 온라인에선 800원대에 판매됐다.

코로나19가 국내에 빠르게 확산되던 2월 중순부터 가격이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심지어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며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지경이 이르렀다.

정부는 2월 26일 전국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를 공적 판매처로 삼고 국내 마스크 유통 물량의 절반을 팔기 시작했다.

대란이 계속되자 지난달 6일부터는 1인당 2매로 수량을 제한하고, 9일부터는 출생년도에 따른 정해진 요일에 구매하는 요일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적 판매와 요일제 시행 이후에도 한 동안 약국 앞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혼란이 거듭됐다. 

공적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고, 요일제도 자리 잡으면서 가격도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여전히 온라인에서는 종전 가격보다 4~5배 가량 비싸게 팔리고 있지만 사적 판매 물량 자체가 많지는 않다. 오히려 오프라인에서는 코로나19 이전 2000원대에 팔리던 것이 1800원 정도로 저렴해졌다. 판매처를 약국으로만 한정하면 1600원까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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