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4.15 총선 ‘마지막 주말’ 평택을 방문, 평택역 광장 지지 연설과 인근상가 일대 ‘길거리 도보 유세’를 통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 을 국회의원 후보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소탈한 모습으로 평택시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적극적으로 기념촬영도 함께 한 임 전 실장의 이날 ‘소통 행보’는 평택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으로 일컬어지는 거물급 인사들의 지원이 이어짐에 따라 김현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오후 5시 10분 감색 정장차림으로 평택역 광장에 모습을 드러낸 임 전 실장은 10여분간에 걸친 연설을 통해 김현정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위기가 불어 닥친 상황 속에서 전국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있는 전 세계 유일의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국회만 바뀐다면 대한민국은 더 발전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국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밝혔다.
이어 “김현정 후보는 사회연대운동을 통해 노동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고 타협점을 찾아온 인물”이라며 “4.15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뀔 수 있도록 소신과 원칙이 있고,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김현정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현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지난 6년 간 멈춰섰던 평택 발전의 성장 동력을 다시 되살리겠다”라며 “정부와 수권정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춘 나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지 연설을 마친 임 전 실장과 김 후보는 곧바로 길거리 도보 유세에 나섰다.
임 전 실장과 김 후보는 소탈한 모습으로 행인과 지역 상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인사도 건네고 ‘주먹인사’도 함께 나누며 평택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에 기념촬영을 하자는 평택시민들의 요청이 쇄도하는 등 열렬한 호응이 이어졌다.
한편, 김현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거물급 인사’들의 지지 릴레이 행렬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이낙연 위원장이 통복시장에서 길거리 지원 유세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6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캠프를 방문해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내용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송영길 후보(인천 계양 을)가 캠프를 ‘깜짝 방문’한 뒤 9일 아침 지원유세를 함께 했으며,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안민석 후보(오산)도 9일 오후 진행된 ‘필승선포식’에 참가해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