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제12회 기후변화주간(22~28일)과 지구의 날(22)을 맞아 오는 22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소등행사 등 저탄소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지구의 날이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1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여러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의 슬로건은 ‘SOS 기후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소등행사는 도 본청과 시·군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도는 개인 가정도 동참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도는 이 행사를 비롯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시·군별로 공공기관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자전거 타고 출근, 온실가스 줄이기,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탄소포인트 가입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행사로 도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유도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