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근무 중이던 경찰이 길에 쓰러져있던 70대 남성을 응급조치로 살려냈다.
23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수유1파출소 소속 위종복(50)경위와 김소지(27·여)순경은 22일 오전 10시9분께 순찰 근무를 하던 중 행인들로부터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 숨을 안 쉰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위 경위는 얼굴이 푸르게 변한 채 쓰러진 고모(74)씨를 발견하고 그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한 다음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3~4회 시도했다.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량이 고씨를 수유동의 한 종합병원으로 고씨를 이송하면서 위급했던 상황은 마무리됐다.
위 경위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지난 5월에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대응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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