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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첫 온라인 직원 정례조례 공영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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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첫 온라인 직원 정례조례 공영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서 개최
  • 이미연 기자
  • 승인 2020.04.2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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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구청장과 전 직원이 쌍방향 실시간 소통 덕분에 챌린지 동참
이외 다양한 소식 전달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채현일 구청장과 전 직원이 쌍방향 실시간 소통 덕분에 챌린지 동참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9일 오전 8시 20분 영등포구 공영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열린 비대면 온라인 직원 정례조례에서 간부진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9일 오전 8시 20분 영등포구 공영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열린 비대면 온라인 직원 정례조례에서 간부진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가 직원들과 쌍방향 소통하며 구정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첫 온라인 직원 정례조례를 29일 오전 8시 20분, 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개최했다.

전국 최초로 자체 방송국에서 실시한 이번 온라인 정례조례는, 오는 5월 5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하는 구의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사례다.

쌍방향 생방송 시스템을 갖추고 지난 22일 개관한 영등포구 공영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열린 이번 정례조례는,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 사무실에 설치된 IPTV(인터넷망을 이용하는 TV수상기)를 통해 생방송됐다.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마다 직원 한 명이 대표로 스마트폰 앱(ZOOM)에 접속하여 실시간 사무실 상황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스튜디오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로써 직원들은 전처럼 한 장소에 모이지 않고도 ‘스튜디오 틔움’에서 영상으로 만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첫 번째 순서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그간 애써왔던 직원들의 소감과, 가족들이 전하는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기획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 촬영 중 가족이 직원 앞에 갑자기 등장하고, 놀란 직원의 웃음과 눈물을 담아내며 보는 사람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9일 오전 8시 20분 영등포구 공영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열린 비대면 온라인 직원 정례조례에서 전 부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9일 오전 8시 20분 영등포구 공영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열린 비대면 온라인 직원 정례조례에서 전 부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기획영상 상영 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짧지만 힘 있는 인사말을 전했다. 코로나 생활방역 체제 전환에 따른 세심한 방역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창의적‧적극적 행정과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이어서 이번 온라인 정례조례의 백미인 ‘직원과의 온라인 소통’ 순서가 진행됐다. 보건지원과 등 5개 부서 및 여의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차례로 채 구청장과 화면을 통해 영상통화와 흡사한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안부 인사와 더불어 그간의 업무에 대한 소회 및 의견 등을 이야기했다.

직원들은 기존의 정례조례 방식과 다른 새롭고 신선한 방식의 소통을 체험하게 되어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채 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다함께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취하는 ‘덕분에 챌린지’ 퍼포먼스로 정례조례를 마무리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 방역과 봄꽃 거리두기, 총선 등 중요한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한 직원 한 분 한 분이 자랑스럽다”라며, “코로나 종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희망으로 탁트인 영등포를 향해 나가자”라고 전했다.\

 

>이외 다양한 소식 전달

 

<비대면 ‘한국어 온라인 화상 교육’ 운영>

초‧중‧고급 및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있어 수준별 학습 가능

 

▲ 한국어 강사가 지난 28일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주민 대상으로 중급 반 화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어 강사가 지난 28일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주민 대상으로 중급 반 화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가 외국인 주민 24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4일까지 비대면 ‘한국어 온라인 화상 교육’을 운영하며 사회 적응을 적극 지원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자, 외국인 주민들이 온라인에서 언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용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어 수업은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한글 자‧모음 학습 ▲읽기‧쓰기‧말하기 ▲문법 등 전반적 언어 학습을 통해 기초부터 자유로운 문장 구사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국어 교육 과정은 입문 반부터 초‧중‧고급 반,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반 등 13개 반이 있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수강생은 7월 초 성취도 평가로 본인의 실력을 가늠해 보고, 심화 교육 과정으로 승급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한국어 온라인 화상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은 누구나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 교재비는 별도 부담이다.

궁금한 점은 서남권글로벌센터(02-2670-3800)로 문의하면 되고, 네이버 밴드에서 ‘서남권글로벌센터’를 검색하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지난해 1003명의 한국어 교육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코로나19에 대비해 1만 4천장의 마스크를 지원하고 다국어 상담을 지원하는 등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사회 정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외국인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강좌를 준비했다”라며 “구는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구 ‘2020 영등포아이디어펀딩’ 추진>

만 39세 청년 및 스타트업 4개 팀 선발, 크라우드펀딩 지원

 

영등포구가 문래동 금속제조업 장인과 청년 창업자가 협업해 제작한 시제품에 시민들의 투자를 유치해 상품화하는 영등포형 크라우드펀딩 ‘2020 영등포아이디어펀딩’을 추진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기반 산업과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역 토착 산업인 문래 기계금속제조업 및 예술인과 협업하는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공모 참가 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서, 최대 5명까지 1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팀 구성도 가능하다.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도 참가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무방하다.

구는 공모 마감 후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교육팀을 최대 10개 이내로 선정한다. 이후 이들과 함께 제품화 기본 교육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4개 팀을 크라우드 펀딩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4팀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펀딩을 진행하게 되며, 자부담 조건 없이 팀당 최대 350만원까지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시제품 홍보‧마케팅도 일부 지원되며, 펀딩이 성공할 경우 펀딩 수익은 해당 팀의 사업비로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5월 10일까지 ‘2020 영등포아이디어펀딩’ 홈페이지(www.cwu.co.kr/yif) 또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 및 구비서류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yif@cwu.co.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된 영등포 아이디어펀딩은 당시 참가한 청년창업팀 ‘meho(메호)’가 2241%의 투자율로 목표 금액의 23배를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 장인들로 구성된 ‘에스케이 에어로’ 팀 또한 기능성 용품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227%의 투자율을 달성했다.

이번에 구는 아이디어 공모 참가 자격을 청년으로 한정하고, 지역 장인들이 멘토링 및 제작에 참여하도록 하며 청년과 장인들의 역할을 나눴다. 이로써 펀딩의 성과를 높이며 보다 많은 청년 창업팀의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취지다. 구는 문래동에서 수십 년 이상 금속산업에 종사한 장인들을 대상으로 멘토단을 공개 모집 및 위촉해, 이들과 청년들 간 협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새로운 제조업 분야 창업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영등포 아이디어펀딩에서 선보일 ‘메이드 인 문래’ 제품들은 지난해에 이어 문래동 금속산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아이디어펀딩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터를 닦아온 장인과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만나 시너지를 내는 새로운 협업모델”이라며, “문래동이 청년과 스타트업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경인로 도시재생의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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