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비 558억원 지원받아 사업 진행
경북 구미·김천시, 칠곡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기획해 먼저 대응하도록 정부에서 개정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으로 5년간 국비 558억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경북도와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기업 이탈에 따른 산업 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했다. 오는 2024년까지 국비 558억원을 포함해 698억원을 들여 678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5G 테스트베드 구축, 홀로그램 기술 개발, 홈케어가전,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산업 육성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뒀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고용 패키지 사업이 미래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 고용위기 극복은 물론 신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자산업 고도화와 업종 전환, 산업단지 고용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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