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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실용음악고 재학생들 "학교장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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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실용음악고 재학생들 "학교장 퇴출"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5.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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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여는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서실음) 재학생들.
▲ 기자회견 여는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서실음) 재학생들.

설립자의 교비 배임·횡령 의혹으로 논란인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서실음) 학생들이 출근길 광화문광장에서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서실음 재학생 30여명은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생들은 “감사결과로 인해 반환 및 회수된 비용을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사에게 정확히 환불 및 환수해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며 “학생이라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것들이 이제 저희에겐 목소리를 높여 간구해야 하는 것들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의 설립자는 본인의 변호사를 이사장으로 세워 교육청도 인정하지 않는 불법 이사회를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사회와 예수마을교회 일원들은 증거, 자료도 없이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면서 “저희는 더 이상 믿고 의지 할 곳이 없게 되어 두렵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실음은 예수마을교회가 세운 고등학교 학력인정(인가)을 받은 대안학교(각종학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서실음에 대한 종합감사와 민원감사 결과 회계업무 부당 처리, 세출예산 목적외 사용, 학교장 근무 불성실 등으로 16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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