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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사명대사공원'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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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사명대사공원' 문 활짝
  • 안희섭 기자
  • 승인 2020.06.2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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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관광지
▲ 김천시청 전경.
▲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가 8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사명대사공원’이 문을 연다. 지난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 대항면 운수리 14만3695㎡(4만 3400평) 부지에 건립한 사명대사공원이 22일 준공한다.

지난 2011년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이라는 사업명으로 첫 삽을 떠 9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명대사공원은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근 직지사 등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한 자연속 체험 관광지로 각광받을 전망된다.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관광지를 테마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주요 시설은 평화의 탑,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여행자센터 등이다.

사명대사공원의 랜드마크인 평화의 탑은 5층 목탑 규모로 1층 전시공간에 평화의 탑 제작 영상자료와 사명대사 관련 패널을 전시했다. 1층에서 5층 전경을 CCTV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탑 외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웅장한 탑을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김천시립박물관은 사명대사공원에서 유일한 현대식 건물로 지었다. 전시실, 어린이문화체험실, 강당과 김천 출토 유물 564점이 전시됐다.

김천의 주요 관광지를 VR로 체험할 수 있는 김천패러글라이딩 투어와 터치모니터를 활용한 도자기 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로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건강문화원은 한옥 숙박동과 체험동으로 꾸몄다.

숙박동은 4동, 5개 객실로 38인이 숙박할 수 있다. 한옥의 특성에 맞게 한 개 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독채 형식으로 꾸며 자연과 어우러져 한옥에서 쉬어갈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동은 족욕과 온열체험 등 건강관련 장비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강 상태와 체력, 스트레스를 자가 측정해볼 수 있는 건강측정실이 있다. 숙박동과 체험동 모두 유료 예약제로 운영된다.

솔향다원은 사명대사공원이 내려다보는 멋진 전망을 배경으로 다도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명대사공원은 22일 공원과 시립박물관을 개장한다.

건강문화원은 숙박동과 체험동 운영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사명대사공원은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자원이다. 많은 시민이 즐기고 다른 지역에서도 찾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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