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5-21 13:57 (화)
박원순폰 포렌식 분석에 2~3일 소요
상태바
박원순폰 포렌식 분석에 2~3일 소요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7.23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자가 박 前 시장 휴대폰 비밀번호 알려줘
▲ 입장 밝히는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김재련 변호사.
▲ 입장 밝히는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김재련 변호사.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풀린 가운데, 경찰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박원순 사건 태스크포스(TF)는 전날부터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다.

당초 비밀번호 해제에만 몇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예상됐지만, 피해자 측이 박 전 시장 휴대전화 비밀번호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디지털포렌식 작업이 빠르게 시작된 것이다.

경찰은 전날 잠금해제된 휴대전화의 이미징 파일을 복사했고, 포렌식 분석 기간은 2~3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박 전 시장 휴대전화의 잠금이 해제가 됐다고 해서 경찰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게 아니고, 포렌식으로 분석한 자료만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분석 자료 중에서도 어떤 파일을 수사팀이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선 유족 측 변호인과 논의를 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진행된 휴대전화 잠금 해제 당시에는 유족 측 변호사와 서울시 측 팀장과 변호사가 참여했다.

경찰은 포렌식 결과 가운데 변사 전 특정 기간에 한정해 통화내역을 보고, 메모장 등에 적힌 내용은 시점보다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폭넓게 들여다 볼 예정이다.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기록도 시점보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검토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미징 파일 작업이 끝난 휴대전화는 원칙적으로 서울시 재산이기 때문에 돌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사의 ‘가환부’ 지휘가 나와야 반환한다.

한편 이번 포렌식 수사는 박 전 시장의 사망 원인이나 경위 등을 살펴보는 ‘변사 사건’ 부분으로 제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격려
  • 성동구,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열람 실시
  • 김동연 경기도지사, 엔비디아에 “경기도 AI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협력 제안
  • 전남교육청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실시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출시
  •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서포터스 남파랑길 80코스 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