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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최고의 한컵도시락’이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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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최고의 한컵도시락’이 찾아갑니다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11.12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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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 최고의 한컵도시락 100개 전달
요리경연대회 시연행사
요리경연대회 시연행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2일, 마장축산물시장의 신선한 고기로 제작한 ‘한컵도시락’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00명에게 전달한다.

 ‘한컵도시락은’ 마장도시재생사업의 공유주방인 ‘마장키친’에서 개최한 ‘온라인 레시피 경연대회’의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최고의 한컵 요리이다.

 마장도시재생사업 주민들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대면 요리경연대회 대신 고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 레시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우수 레시피 3작품을 선정해 시연행사를 가지고 그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주민투표에 부쳤다. 아이를 위해 개발했다는 이민희(35세, 마장동)씨의 작품 ‘비트소고기스튜’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씨는 “코로나19로 집콕 육아에 시달리며 우울했는데 온라인이라기에 호기심으로 참여한 대회에서 최우수상 까지 받게 돼 정말 기뻤다” 며 “특히 제가 만든요리가 지역의 필요하신 분들에게 나눠진다니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12일 행사는 축산물시장의 인식개선과 식문화 콘텐츠 홍보를 위해 ‘마장키친’과 마장도시재생 상생협의체 회원들, 도시재생기업 ‘어바웃엠 협동조합’이 참여해 진행한다.

 이날 오전 제작한 한컵도시락을 마장동을 비롯 인근 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사 근동 4개동으로 배부하며 각 동에서는 독거어르신 및 소외계층 주민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서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 레시피 경연대회부터 오랜기간 준비한 가장 맛있는 한 끼로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며 “도시재생은 사람이 근간인 사업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주민 참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경연대회와 같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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