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5-03 11:46 (금)
양천구, 비접촉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상태바
양천구, 비접촉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11.1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르신‧취약계층 건강관리 대안 제시
▲ 영상통화 교육장면.
▲ 영상통화 교육장면.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는 백모 어르신은 최근 방문간호사와 영상통화를 통한 건강 상담과 관리를 받고 난 후, 덕분에 영상통화도 해보고 새로운 시대에 사는 느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양천구는 지난 10월부터 영상통화를 통한 원격 건강관리, 혈당·혈압 집중관리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18개 동주민센터에 지역담당 방문간호사들이 건강 상담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집으로 방문해서 만성질환관리와 어르신에 맞는 영양, 운동 등의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양천구 31명의 방문간호사들이 7000여명의 어르신·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년에 비해 방문 건수가 크게 줄었다. 2019년 8월 기준 1만4064건에서 2020년 8월 4521건으로 32% 감소한 반면, 전화상담은 675%(6배)가 증가해서 전화상담의 비중이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방문간호사용 영상통화용 휴대전화와 혈압계·혈당검사키트 등을 구입해서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 집중관리를 위한 업무 과정 매뉴얼을 자체 개발하는 등 효과적인 비접촉 건강관리사업을 구상·기획했다. 우선, 기존대상자 중 혈압·혈당 조절이 힘들어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집중관리자를 130명 선정했다. 

이후 방문간호사가 어르신 댁으로 방문해서 혈압계와 혈당검사키트를 제공, 어르신들이 스스로 검사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수치를 기록하고, 이 기록을 바탕으로 매주 담당 방문간호사와의 영상통화로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을 받게 된다.

이번 비대면 방문건강관리는 지난 10월부터 시작해서 오는 12월까지 8주 간시범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관리대상자를 추가로 발굴해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사)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 부동산 경기 풀리나…3월 아파트 거래량 4060건 “2021년 8월 이후 최다”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
  • 전남교육청 ‘공생의 길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 본격화